한참 전에 구매한 나이프인데 이제 리뷰를 올리네요.. 강재는 고급강재에 풀탱으로 제작,
나무손잡이가 갈색의 가죽쉬스와 너무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이런 나이프는 칼이라고 부르기보다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가죽 나이프 쉬스 안에는 플라스틱으로 몰딩이 되어있어 쉬스가 구부러지거나
나이프가 칼집(쉬스)안에서 놀지않고 딱 들어맞게 되어있습니다. 칼을 검사하고 넣을 때 잘못 넣었는지
안의 플라스틱과 칼날이 닿아서 약간 플라스틱이 잘려나간 채로 배송이 되어왔네요... 그런데 오히려 그게 더
낫습니다. 칼을 넣을 때 플라스틱과 잘 닿는 구조라 잘려나간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가니까 칼을 넣을 때 수월해
졌네요...ㅋㅋ 칼을 수직으로 잘 넣어야 합니다. 가죽과 살짝 날이 닿으면서 칼을 넣을 때마다 날을 세워주네요.
카이덱스 쉬스보다 더 단단히 고정되고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카이덱스 쉬스를 만들기도 하고 그런
딱 맞는 쉬스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가죽 쉬스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카이덱스 쉬스보다 훨씬 고급 쉬스입니다.
비용도 당연히 가죽 쉬스가 서너배 더 비쌀 겁니다. 카이덱스 쉬스의 장점은 저렴하면서도 딱 맞는 쉬스,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다는 점이지요.
나이프의 전체적인 크기도 적당합니다. ...-> 고나이프에서는 실크기의 사진을 올려놓기 때문에
실제크기를 보시려면 제품검색해서 눈금자 있는 사진의 1cm크기로 실제크기를 보여줍니다. 화면크기 그대로가
곧 실제크기지요.
이 나이프에 너무 반해서 같은 모델인데 15001-1-> 카이덱스 쉬스와 G-10핸들인가요, 무늬가 멋진 다른 버전의
작품도 구매했습니다. 바로 다음 리뷰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