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세로로 찍었는데 가로로 등록이 되어서 다시 올립니다. 이번에는 15008blk 모델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게 손으로 들고 날의 모양과 구조를 함께 보시지요. 풀탱(손잡이까지 풀 사이즈로 한 개의
쇳덩이로 제작된 나이프) 구조이며 손잡이는 고무처럼 쿠션감과 그립감이 있는 재질입니다.
카이덱스 쉬스에 벨트클립은 가죽으로 덧대어져 있는데 모두 나사로 조립되어있습니다.
카이덱스로 칼이 빠지지않게 만들면 아마 나이프 손잡이의 고무부분이 조금씩 깎이거나 마찰에 의해 손상을
입을겁니다. 그래서 나이프는 헐겁게 들어가도록 만들어져 있고 대신 스냅단추로 나이프를 단단히 고정하도록
되어있어서 단추를 채우면 나이프가 단단히 잘 고정됩니다.
앞서 제 리뷰에 올린 15001-1 나이프와는 다른 점이지요. 그 나이프는 손잡이가 아주 단단한 G10 재질이라
굳이 스냅단추가 필요없이 쉬스에 딱 맞춰서 고정되도록 했지만 이건 그립이 소프트하니까... 나름 이 그립감이
썩 훌륭합니다. 손이 작은 동양인에게 아주 딱인 나이프입니다. 나이프 강재는 역시 고급강재인 S30V.
날 유지력이 좋고 종이 커팅 테스트를 해보면 재질에 따른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양철나이프를
아무리 날을 잘 세워도 이런 느낌이 나지는 않더군요... 묵직하면서도 쓰윽 잘리는.....
양철칼날은 잘 세워도 날이 그렇게 오래 유지 될 수가 없는게 최단점이고 이가 쉽게 나간다는 점이 역시 싼 칼의
대표적 특징이니까요... 그래서 좋은 나이프는 오래 쓸 수 있는 거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