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메이드 사의 대표적인 픽스드 모델 중 하나인 Osborne 183SBK 입니다.

풀탱구조로서 내구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되며 펙토리 샤프닝 상태로도 면도가 가능할 수준으로 예리한것이 특징입니다.


날의 소재는 CPM S30V 분말합금강으로서 스테인리스 강재로서는 최상급 강재로 손꼽히지요. 코팅, 레이져 각인 등의 가공기술등이 기존에 구입하여 잘 사용중인 레이돕스 사의 카람빗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할정도로 훌륭합니다. 코팅부분이 특히나 더 마음에 드는것이, 굉장히 부드럽게 코팅되어 있어 흡사 비단을 만지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쉬스는 칼날을 아주 단단하게 꽉 물어주는 타입이라 격한 움직임에도 칼이 떨어질 일이 없습니다. 고의적으로 잡아빼지 않는 이상은 빠질일이 없습니다. 다만 벨트클립을 결속하기는 조금 불편하더군요.

칼날의 형태는 리버스 탄토 타입입니다. 스피어 포인트도 아닌것이, 탄토도 아닌것이 특이하지만, 실사용에는 매우 적합하더군요, 써레이션이 있기에 과일을 깎거나, 박스를 자르거나 종이를 자르는 등의 소소한 일부터, 바토닝, 파라코드나 로프를 자르는 등의 험한 일까지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G-10소재를 이용한 핸들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풀탱구조로 인해 핸들이 묘하게 차가운 느낌이 드는데, G-10핸들이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핸들부분은 좀 따뜻한 느낌이고 핸들 중간에 낀 쇠는 차가운 느낌이라 손에 쥐면 기분이 묘합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