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과학적이지는 않지만, 캐쥬얼하게 저의 주관적인 느낌에 무게를 두고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Youtube 에도 자세한 사용법이 나와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kAxQ8hxm-3w&feature=related

라이트의 길이는 약 20cm (8 인치) 가 약간 넘는 길이 입니다.

라이트의 두께 (손으로 잡는 원통 부분) 는 나란히 비교는 못해봤지만, 젯빔의 RRT3 을 잡아봤을때 보다는 약간 날씬한 듯 하지만, 그래도 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후방의 테일캡 스위치를 사용하는 방식이었다면 사진과 같은 그립은 여전히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다행히 TK45 는 후방의 테일 캡 스위치는 없습니다.

중대형 라이트의 사용에 훨씬 편안한 그립으로 잡고 라이트를 조작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볼때 오른쪽 스위치는 on/off 를 조절하고, 왼쪽 스위치는 모드 변경을 합니다.
밝기 모드는 4단계 입니다. low/mid/high/Max

추가로 on 상태에서 오른쪽 스위치를 더블 클릭하면 스트로브로 넘어 갑니다.
스트로브는 3종류가 있고, 빠른 랜덤/SOS/느린 Beacon 세가지이며, 빠른 스트로브는 최대 밝기로 보이고, sos 와 Beacon 은 미디엄 정도의 밝기로 보입니다.

라이트의 무게는 배터리를 뺀 상태에서 약 300그램이 조금 넘습니다.

라이트에 8개의 배터리를 추가하니 딱 500그램 무게의 라이트가 되는군요.

헤드부위는 3개의 쿨화이트 XP-G LED 가 별개의 헤드와 반사경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에, 약간의 알루미늄의 흰 속살이 비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아마 3개의 헤드가 각각 스크류 방식으로 분리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이트를 망치고 싶지 않아 힘주어 시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스위치의 반대편에는 스위치와 비슷한 모양의 문양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랜야드 구멍이 뚫려있어 중대형 라이트를 손에서 놓치지 않도록, 파라코드 종류를 사용하여 이용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파라코드를 묶어서 손잡이 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TK45 의 재미있는 UI 중 하나는 Low 모드에서 On/Off 를 반복하면,
3개의 헤드를 번갈아 가며, 점등이 된다는 사실 입니다.
8루멘 정도의 매우 낮은 Low 를 구현하기 위해서 하나만의 헤드를 구동하는 듯이 보이며,
하나의 헤드에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돌아가며 점등되는 것으로 보이며,
LED 의 색 온도가 약간씩 차이가 있음을 보입니다.

따라서 Mid 이상에서의 밝기에서는 3개의 헤드가 모두 점등이 되기 때문에,
3개의 조금씩 다른 색 온도가 부드럽게 블렌딩 되어서, 전체적으로 좀더 좋은 조화를 이끌어 내는 듯이 보입니다

Med 밝기부터는 3개의 헤드가 모두 점등합니다.

나사산은 고재성 님도 말씀하셨듯이 매우 튼튼하고, 정교해 보이는 사각형의 나사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배터리 홀더는 8개의 AA 배터리가 딱 들어맞게 되어있고,
접점부위도 색깔만 봐서는 금도금이 아닐까? 싶게 매우 선명한 황금색으로 보입니다.
배터리를 장착했을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라이트를 흔들었을때, 안에서의 배터리가 흔들리는 소리를 약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Battery Rattle)
글쎄요, 이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타이트하게 8개나 되는 배터리를 컨트롤 하기는 만만한 일이 아닐것 도 같습니다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고급라이트에서는 Battery Rattle 이 없는것이 보편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간단한 근거리 빔샷을 보겠습니다.

배경에 있는 사각형의 격자는 약 25cm 정도의 크기입니다.
촬영거리는 1M 입니다.
촬영 조건은 1/15 sec, F3.5 입니다.

Low

실제 사람의 눈이 감지하는 것은 카메라와는 많이 다릅니다.
제 생각에 우리의 눈이 카메라보다 훨씬 폭 넓게 감지를 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육안으로 볼 때는,
Low 는 사진에서의 Low 보다 좀 더 밝게 잘 주변이 보이고,
Max 는 사진에서의 Max 보다는 훨씬 덜 눈부셔 보입니다...

배경에 있는 사각형의 격자는 약 25cm 정도의 크기입니다.
촬영거리는 1M 입니다.
촬영 조건은 1/15 sec, F3.5 입니다.

Mid

배경에 있는 사각형의 격자는 약 25cm 정도의 크기입니다.
촬영거리는 1M 입니다.
촬영 조건은 1/15 sec, F3.5 입니다.

High

배경에 있는 사각형의 격자는 약 25cm 정도의 크기입니다.
촬영거리는 1M 입니다.
촬영 조건은 1/15 sec, F3.5 입니다.

Max

다음은 노출을 약간 늘려서, 1/8sec, F3.5 입니다.

간단한 근거리 빔샷을 보겠습니다.
배경에 있는 사각형의 격자는 약 25cm 정도의 크기입니다.
촬영거리는 1M 입니다.

Low

1/8sec, F3.5 입니다.
배경에 있는 사각형의 격자는 약 25cm 정도의 크기입니다.
촬영거리는 1M 입니다.

Mid

1/8sec, F3.5 입니다.
배경에 있는 사각형의 격자는 약 25cm 정도의 크기입니다.
촬영거리는 1M 입니다.

High

1/8sec, F3.5 입니다.
배경에 있는 사각형의 격자는 약 25cm 정도의 크기입니다.
촬영거리는 1M 입니다.

Max

며칠간 사용해 보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사항들이 있으면,
그때 그때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Jillite J2 와 한 컷. (CR2)

BitZ Ti 와 한 컷. (CR123)

HDS 와 한 컷. (CR123)

젯빔 TC-R3 와 한 컷. (CR123 * 2, 혹은 18650)

저녁밥 먹고 아이들이랑 산책겸 동네 한바퀴 돌러 나갔습니다.

벽까지 거리 10 meter.
촬영조건; 2 sec, f2.8

Low

벽까지 거리 10 meter.
촬영조건; 2 sec, f2.8

Medium

벽까지 거리 10 meter.
촬영조건; 2 sec, f2.8

High

벽까지 거리 10 meter.
촬영조건; 2 sec, f2.8

Max

Fenix 라이트를 들고 있는 모델이 된 셋째 딸.
얼굴은 죽어도 보여주면 안된답니다. ㅎㅎ 여자들이란...

랜야드를 묶는법, 사용하는 법이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손목에 한번쯤 감아서, 만약의 경우 손에서 놓쳤을때 바닥에 떨어지는 것만 방지하면 될 듯 합니다. 그냥 들고 있는 것은 비교적 편한 편입니다. 다만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를 생각해 보면, 홀스터 등으로 몸에 지니는 것은 좀 버거울 듯 하고, 배낭이나 가방등이 적당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