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다마스가 있긴 하지만 픽스드 제품이 끌려서 구입해봤습니다





일단 구성품 충실하고 (첫짤 제일 좌측에 보이는 메뉴얼 밑에 있는 종이칼집.. 버리시면 안 됩니다.. 이유는 밑에)

쉬스에 꽂아두었을 때는 물론 뽑았을 때의 형태도 날렵하면서 근육질을 연상하는게 좋더군요



아다마스 폴딩은 그 형태상 날 안쪽에 서레이션이 있지만

시버트 픽스드는 날 자체는 전체가 민날... 서레이션은 칼등쪽에 있습니다

페더스틱을 만들 때는 아무래도 칼날 안쪽을 많이 쓰게 되는데

여기에 서레이션이 있다보면 힘을 제대로 주기 어려운데 서레를 칼등으로 보낸건 탁월한 선택인듯



일단 맨몸뚱이로 있다보니 너무 거칠어 보이고 나중에 실사용할 때도 불편할 듯해서

함께 들어있는 파라코드로 핸들 랩핑을 해주었습니다

핸들 랩핑 방법은 유튜브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http://youtu.be/_NBe23ANnis



위에서 말씀드린 메뉴얼과 함께 있는 종이칼집 버리시면 안 된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핸들 랩핑 시, 나이프를 쉬스에 꽂은 채 할 수 없다보니

자칫하면 손을 다칠 수도 있고... 또 고정장치에 물리는 경우 칼날이 상할 수 있어서

칼날을 종이칼집에 꽂아 손과 칼날을 보호해주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은 이런 종이칼집이 없어서 A4지 두어장을 겹친 후 접어서 썼는데 역시 벤치메이드라 뭔가 다르네요)



이러한 형태의 나이프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핸들에 파라코드 랩핑을 해주고 나면 쉬스에서 핸들을 고정해주는 똑딱이가 잘 안잠긴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스켈리턴 일때를 고려하고 똑딱이를 만들다보니 핸들 굵기가 굵어짐 저런 건데

375BK SIBERT의 경우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똑딱이가 달린 밴드가 신축성 있는 엘라스틱 밴드다 보니 살짝만 당겨줘도 쉽게 똑딱이를 채울 수 있습니다



적절한 무게에 무게중심도 좋고... 잘 갈린 민날에 칼등에 톱날...

전반적으로 관상용이 아닌 부쉬크래프트와 서바이벌을 위해 만들어진 느낌이 확연한 제품이네요



좋은 물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