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단종된 최초의 JET 1 PRO 와
진화를 거듭하여 최근에 출시된 JET I PRO IBS 버전3의 간단 비교입니다..

최초버전은 버전3에 비하여 전체 신장및 두께가 모두 조금씩 작습니다.
외관에서도 version 3가 울퉁불퉁 하니 좀더 다이나믹 한 듯 하고요..

헤드 베젤은 최초버전이 노란색의 황동재질이고
버전3는 흰색의 스테재질입니다.

처음에 출시되었을 때의
JET 1 PRO는 그 밝기와 spot함 그리고 throw에 정말 놀라웠습니다.
low - mid - hi 의 3가지 고정mode로 version 3와는 틀리게 mode memory가 됩니다..
경광 mode로의 전환도 아주 쉽게 손쉽게 작동됩니다.
CPF에서도 회자되었듯이 mid 와 hi 의 광속 차이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 많지만
역시도 명품라이트임에는 분명합니다.
출시되고 얼마되지 않아 바로 단종되어 아쉬웠지만,,
조금씩 진화된 후속 시리즈가 곧바로 출시되어 역시 제품의 우수성을 반증하는 듯 합니다.

헤드와 결합되는 바디 부분이
최초버전은 조금의 틈도 없이 끝까지 결합이 되나,
버전3는 약 1mm 이상의 간극이 있으며 결합되는 양쪽부분의 생김새가
바깥쪽으로 면취가 되어 있어 간격이 더 벌어져 보입니다..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테일캡이 잠겨져 있는 부분도 버전 3가 좀더 간격 벌어져 있습니다.
둘다 tail stand 가능하고 최초버전은 주황색의 고무캡이
버전3는 검정색의 고무캡이 장착되어 있고요..

헤드부분은 최초버전이 반사경부분과 led engine 부분이 별도로 분리되는 반면,
버전3는 헤드와 led engine 부분이 한 몸체로 강한 나사 결합되어 있습니다.
최초버전은 smo 반사경,,버전 3는 op 반사경,둘다 포켓 크립을 분리가능하고요

배터리의 플러스 극이 접촉되는 회로의 뒷면에도 최초버전은 spring이
장착하여 길이 편차가 있는 14500배터리는 물론 nipple이 없는 AW 14500
배터리도 문제없이 작동이 잘 됩니다. 반면 버전3는 오히려 테두리부분이
아주 조금 돌출되어 있어 배터리를 반대방향으로 넣었을 시 역전압으로 인한
소손을 방지하여 주는 기능을 하며 따라서 AW 14500을 그냥 사용시에는
전혀 작동하지 않으며 아주 작고도 얇은, 강력한 네오듐 자석을 붙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최초버전에는 젯빔 MK2의 옵션으로 출시되었던 diffuser가 아주 딱 들어 맞습니다.
버전3에는 다른 제조사의 diffuser 또한 딱들어 맞아 좋습니다.

둘다 모두에는 오라이트의 diffuser 가 아주 뽀대있게 어울리며 잘 맞습니다..
빔의 형태는 최초버전이 smo의 반사경 채택으로
버전3 보다는 구분이 보다 뚜렷한 중심광과 또 그 spot함이 아마도
AA 일반배터리 및 14500을 혼용할 수 있는 EDC용 라이트로는 최고의
빔 품질을 나타낸다고 생각됩니다.
버전3는 최초버전보다 좀더 흰색의 빔 색상을 구사하고 op의 반사경의 채택과
보다 개선된 회로의 효율과 능력으로 중심광은 물론 주변광 역시 기대치 이상의 광속을
뿜어 냅니다. 육안상으로도 최대밝기에서 최초버전보다 좀더 밝은 것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또한 14500의 리듐이온 배터리는 물론 일반 AA 배터리를
사용했을 시에도 그 비슷한 체급들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광속을 뿜어 냅니다..
놀랍습니다..

잘 설계되고 제작된 회로와 반사경,
그리고 조합된 각 부품들의 우수한 재질과 높은 완성도,,,,
JET 1 PRO 시리즈는 명품라이트라 불러도 전혀 손색 없는 듯 합니다.

동생에게 강제 분양된 젯3 M을 제외하고,,
젯빔가의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았습니다...

젯빔 라이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