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를 슬쩍 밀어보면 이쁜 과도...아니 멋진 나이프가 들어있습니다.

구성품들

벨트에 차는 플라스틱 고리와 나일론 쉬스, 그리고 벤치메이드 메뉴얼입니다.

140BK 쉬스의 특이한 점은 안에 날이 상하지않게 하는 플라스틱이 들어있는 동시에 안쪽은 찍찍이(?)가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칼을 집어넣으면 팁이 올에 걸려서 찍찍이를 뜯는 느낌이 나다가 이내 부드럽게 잡아주면서 조여들어갑니다.
택티컬나이프로서 칼을 뽑거나 넣을때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허나 험한 환경에서 자잘한 모래라도 묻는다면 날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은 구조입니다.
게다가 급하게 칼 쑤셔넣으면 올에 걸려서 안들어가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듯한 쉬스입니다.

잘 빠진 자태의 140BK 님라버스입니다. 특히 나비문양이 포인트입니다.

뒤집어보면 어딘가 좀 허전해보이네요. 뒤에도 나비 좀 붙여주면 이쁠텐데 말이죠 ^^

제 손이 큰 편인데 140BK 님라버스 그립감은 약간 안맞네요. 검지가 걸쳐지는 부분은 마치 권총을 들고 있는 것 같은 그립감이랄까요. 장갑을 끼고 쥐어보면 잘 맞습니다. 까칠까칠하게 마감된 자루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손이 절대 미끄러질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는 동생인 그립틸리언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