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예고 했었던 젯빔에 디지털 표시 라이트가 도착했습니다.
종이박스에 라이트, 랜야드, 클립 정도 들어있네요.

역시나 라이트메이커 선두주자답게 가공상태,도장,레이저마킹까지 훌륭합니다.

LCD표시부도 깔끔하네요.

손에 쥐어보니 아담하니 괜찮습니다.
바디에 널링 감촉이 적당하며
특히 네모난 LCD부위 방열핀 덕분에 그립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네모 끝부분 처리도 신경을 많이 썼는지 손가락을 감아 밀어보면 부드럽고 매끈하게 넘어갑니다.

사각나사산이며 나사산이 많지는 않네요. 바디 두께도 꽤 두꺼워보입니다.
열고 닫는 느낌이 알맞습니다. 어떤 라이트들은
오링이 두꺼워 열고 닫을때 너무 빡빡하던데, 이건 오링싸이즈도 맞춤이 잘됐네요.

에네루프를 만충해서 껴보는데
어라!
구멍이 뭐가 이리 널널하지~

안쪽에 턱이 있어서 안쪽까지 AA배터리를 삽입해야 잡아주는 구조네요.
뭐하러 앞쪽은 더 크게 넓혀놨을까?
만들기도 바쁜데 귀찮게..

설명서를 다시 훑어보니 권장작동전압이 1~3.2V 까지네요.
거기다 앞쪽은 구멍이 넓고..
뭔가 감이 옵니다.

CR123 하나에다가 뒤쪽에 자석을 붙여서 넣었더니

너무 잘맞네요.
젯빔에서 머리 잘썼네요.
AA도 쓸수있고 CR123도 쓸수 있게 만들었군요.
켜보니 작동도 잘됩니다.

Cree G2 LED라는데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네요.

카메라 삼각대와 연결구멍도 잘 만들었네요.

사진은 젯빔홈피에서 퍼왔는데
High-----160루멘
Middle----40루멘
Low-------5루멘
Strobe 가있구요.

직접 써보니
첨에 켤려고 살짝누르면 포워드클리키처럼 불들어오고 바로 떼면 불꺼집니다.
켜져 있는 상태로 만들려면 LCD창에 "H"라고 불들어올때까지 누른채로 있어야 됩니다. 한 2초정도
그이후에 한 5초정도 지나면 배터리잔량이 숫자로 표시됩니다.
만충한 에네루프 전지를 넣으면 "9"로 표시되구요.
High로 계속 쓴다고 치면
한 15분후에는 "8"로 떨어지며 전압은 1.31V정도
이후 한 10분 안되서 "7"로 떨어지며 전압은 1.29V
"6"----------1.28V
"5"----------1.26V
"4"----------1.25V
"3"----------1.24V
"2"----------1.22V
"1"----------1.20V
"0"----------1.13V
대략 한시간을 훌쩍 넘긴것같고.
중간중간 숫자가 달라지면 건전지빼서 전압 찍어보느라 변수가 많습니다.
1V 밑으로 떨어진 배터리는
처음 켰을때 "H"에서 5초정도후에 숫자가 나타나질 않고
바로"L"로 바껴버립니다.

160루멘이라 그런지 발열도 없다시피하구요. 빔도 눈부신 흰색은 아니고
약간 편안한 색상같더군요.
아!
그리고 CR123으로 켜봐도 AA와 광량은 별차이가 없더군요.
CR123이 전압이 더 높으니 훨씬 고광량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렇진 않았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DDC10은 살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껐다켜면 무조건 High부터 들어 옵니다.
중간에 더블클릭하면 스트로브로 되구요. 다시한번 누르면 바로전 밝기로 돌아오구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중간과 최저모드에서 미약하게 PWM방식의 잔깜빡임이 있습니다.

강밝기.

중밝기.

약밝기.
거의 안보이네요.

강밝기.

중밝기.

약밝기.

JETBEAM DD시리즈.
배터리잔량이 숫자로 표시되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라이트라는데 의미가 크구요.
매우 잘만든 라이트 같습니다.
얼마나 연구했겠습니까~ 지갑열게 만들라구.^^

원래 리뷰를 자주 올리지 않아서 내공이 부족하지만 젯빔 이벤트 당첨 기념이라
힘닿는데로 써봤습니다.ㅋㅋ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고아웃도어에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용~~

근데 그 수많은 신청자중에 왜 절 뽑으셨나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