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ix에서 멋진 잔차용 라이트가 출시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한 개의 광원으로
초점거리가 각기 다른 두 개의 중심광 및 주변광을 구현하여,,
야간 라이딩시 시야의 맹점구역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화장품 선물 셋트같은,
아주 단단한 포장 박스에 담겨져 도착했는데,,,
현재 한국에는 단 1 set 밖에 없다는 것..ㅎㅎ...
올 가을에 Fenix에서 글로벌 테스터에 모집에 응모,
일본,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권에서 각 각
한 명씩만 선정되어 배송되어 왔습니다..

본체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실제는 작습니다.
달걀 크기만 합니다.

제조사와 모델명이 프린팅되어 있는
전면부는 비철금속같은 재질이며,
후면부는 고강도 플라스틱 재질 같습니다.
유선형의 설계로 공기저항을 최소화,,,

전면 헤드 부분입니다.
하나의 광원에서 두 개의 중심광과 주변광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저 렌즈와 반사경에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자면,,
xml 광원의 주변에는 아주 조밀한 dot구조의 op 반사경이고
그곳을 벗어나서는 거울 같은 smo 반사경입니다.
이전에도 저런 구조의 반사경을 채택한 라이트는 사실
몇 가지가 출시 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부분의 상부에는 브라인드 같은 실선을 가공하여
근거리에서의 빔은 가능한 한 하향으로,그리고 넓게 펴지게 했으며,
육안과 사진으로는 쉽게 구별할 순 없지만,
렌즈에서의 굴곡과 초점 위치를 두 부분으로 설계하여
반사경에서 모아진 빔을 근거리와 원거리로
조사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참으로 혁신적인 설계라 생각합니다..

본체 상부입니다.
방수처리가 완벽하게 되었다 하며,
루바 재질의 스위치입니다.
최대 750lm 의 광속으로 두 시간을 버티어 주며
총 4단계의 광속 조절과 sos 완 strobe 를 한 번에 작동하는 것 같은
깜빡이 기능도 있습니다..
그리고 , 스위치의 색상변화로 배터리의 상태 및 교체시기를 나타내어 줍니다..

본체 뒷부분 하단입니다.
마치 콤프레셔의 압축기 방열핀 같은 모습,,
에어로 스타일에 방열효과를 극대화,,,..

핸들 바에 밀착되도록 곡선처리하여 루바밴드를 부착하였으며
좌우방향 전환도 헐겁지나, 빡빡하지 않게 잘 됩니다.
손쉽게 탄력고무밴드로 묶을 수 있도록
앞,뒤,,경화처리된 플리스틱 고리...

길이가 다른 3개의 탄력밴드가 있으며
손잡이 부분에도 자사 로고가 새겨져 있어,,,
고급스럽기도 하면서..정말 탄성이 좋습니다..

배터리 케이블..
실제 보고 만져보면 아주 두툼하고 튼실하여
뭔 방송장비의 케이블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연결 잭을 서로 연결할 때,,
“딱” 소리가 나며 긴밀히 연결되는 바,,
방수에 대한 걱정은 그냥 저절로 없어집니다...

배터리케이스를 넣어 자전거 탑튜브나 다운튜브에
부착하는 홀수터인데,,
정말 튼튼하고 벨크로 고리 역시 튼튼하게
아주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이것 역시 동봉된 헤드밴드입니다..

배터리 케이스입니다.
18650 두 알이 직렬 연결됩니다.
구석구석이 보기보다 야무지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CR123 4알도 사용가능하고,,
별도로,,범용AA 건전지 4알을 넣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캡을 열어 보면 배터리의 방향이 표시되어 있고
나사 접합으로 개폐를 하게 되어 있어,
아주 견고하여 방수 및 쉽게 파손될 것 같은
우려는 전혀 들지 않습니다..

몇가지 잔차 라이틀과 함께,,,

저 잔차 라이트들도 xml 혹은 p7의 광원을 부착하고
모두 900lm 이상의 광속을 표방하고 있어도,,,
렌즈밖으로 실제 토출되는 빔의 광속은
저 Fenix BT20이 가장 풍부합니다..
그리고,,
어떤 것들은 너무 중심광이 spot 하여
주변광에 대한 아쉬움이 크고,,
반대로 어떤 것들은 빔 자체가 너무 flood 하기만 하여,,
그래서,,,한 때는 두 종류를 모두 달고 다닌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넘아 BT20의 출현은,,,
그런 불편함을 싸~~악 없애주었습니다...
이렇게 ....
근거리에서의 시야 확보는 물론이거니와,,,
그 앞선 거리까지도 충분히,,넉넉히 비추어 주고....
빔의 색상 역시 neatral white에 가까워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시인성을 확보해 줍니다...
야간 라이딩시에는,,
대부분 저속으로 달리기 때문에,,
라이트의 빔 형태가 주변을 넓게 그리고 낮게 펴져 주어야 하지만,,,
간혹,,속도를 내야 할 때가 있고 그럴 때에는,
미리 주행해야 거리를 본능적으로 앞서서 보아야 하는데
가깝게만 비추어 주는 상황에서는 상당히 답답함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이 제품은 부분을 완벽하게 해소시켜 줍니다..

아마도,,
지금 현재까지 출시된,,
단일 광원의 잔차 라이트로서는..
가장 진화된 모델임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