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25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부니햇 이용, HP25 장착법 입니다.
꼭 부니햇이 아니더라도 가방, 얇은 등산 벨트 가리지 않고 모두 부착 가능합니다.

Fenix HL30 Review #2 참조.
https://www.gooutdoor.co.kr:4001/community.html?mcd=view&num=679&rv_menucd=goReview&menucd=3&search_item1=&search_item2=&idx=&search_keyfield=&search_keyword=

HL30과의 차이는 LED부위와 배터리수납부분이 따로 있어 머리에 착용시 무게 중심이 잘 맞다는 것.

그리고 디자인이 훨씬 더 멋지기도 합니다.
단점은 더 무겁다는 것ㅋ


배터리는 머리 뒤에 이렇게 달립니다.
뒷모습도 훌륭함

실제로 사용시에는 이렇게 앞 챙을 접어서 사용해야 빔를 가리지 않습니다.

라이트가 튼튼하게 부착되어 챙을 접어서 아래에 끼워 넣으면 어지간해서는 빠지지 않습니다.

라이트 각을 조절하여 원하는 거리를 비출 수 있습니다.

HP25의 최대 강점은 2개의 LED (XP-E)를 사용하여 상황에 따라 근거리, 원거리 모드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골라 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먼저 근거리모드 빔샷 입니다.

넓은 면적을 고르게 비춰 발밑 바로 앞을 대낮같이 밝게 비출 수 있습니다.

누가 제가 헤드렌턴 쓰고 있는 모습을 찍어주면 더 좋았을 텐데..

밤에 가로등 없는 길을 찾아 가는 것이 무섭다고 아무도 같이 가는 사람이 없어 혼자 찍다 보니 좋은 사진이 나오질 않네요..;;

원거리모드 빔샷 입니다.
LED 칩이 작아서 반사경이 그리 넓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멀리까지 비춰 줍니다.

일반 디카라 노출 시간 등은 생략;
빔 패턴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근거리모드 조사각입니다.
약 100도가 넘는 둔각으로 전방 시야각을 모두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원거리모드 조사각 입니다.
약 80도의 각으로 뚜렷한 중심광을 보입니다.

새벽부터 한라산 등반에 해수욕에 참돔에 맥주까지 시원하게 마셨더니 피곤해서 빔샷은 많이 못 찍었습니다.

이날 24시간을 놀고 잠이 들었다는;

그럼 저는 다른 분들의 멋진 리뷰 기대하며 그만 물러가겠습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